장윤정, 뮤비서 접신-작두타는 실제 굿 장면 공개

입력 2012-04-24 13:55:0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장윤정이 실제 굿을 촬영한 뮤직비디오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인우프로덕션

가수 장윤정이 실제 굿 장면을 담은 뮤직비디오 현장을 공개했다.

24일 소속사 인우기획가 공개한 ‘초혼’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과 영상에는 화려한 빛깔로 장식된 신당에서 의식을 펼치는 무당의 접신 순간과 칼춤을 추며 작두를 타는 모습 등 실제 굿 장면들이 담겨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출연한 무당이 대역이 아닌 중요무형문화재 82-2호 김금화 만신이다.

국내외에서 진혼굿과 추모굿을 선보이며 동양의 미를 전하는 예술가로 널리 알려진 한국의 대표 무당 김금화 만신은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번 영상이 우리 고유의 문화와 의식에 대한 대중들의 편견을 바로잡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인우기획은 “실제 굿 장면을 담기 위해 김금화 선생님께 출연을 부탁드렸다. 기존의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혼’은 떠난 혼을 불러들여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내려는 간절한 소망을 비는 의식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