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레이디가가 공연 후기 “종교계가 실제 공연 봤으면”

입력 2012-04-28 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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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극찬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4월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레이디 가가. 한국 공연을 몇달간 기다려온 팬의 한사람으로”라며 공연 후기를 올렸다.

홍석천은 레이디가가에 대해 “화제와 이슈, 독특한 의상과 금기에 대한 도전 뭐 그 정도로 생각한 많은 사람들에게 어젯밤 그녀의 공연은 그녀가 노래하는사람, 노래하며 춤을 추는사람, 그것으로 관객을 열광시키는 대단한 에너지를가진 훌륭한 퍼포머라는걸 각인시켜주는 공연이었다”고 공연을 본 감상을 표현했다.

이어 홍석천은 “동성애 조장과 기독교에 대한 반기를 우려한 보수단체와 종교계 단체 사람들이 이 공연을 꼭 봤으면 좋겠다. 이런 공연으로 대중들이 혼란스러워할 것 같진 않다. 그저 수만 명의 관중이 늦봄 밤 잠실 벌에서 그림같은 밤하늘을 지붕삼아 멀리서 날아온 별나라요정과 두시간 남짓 꿈꾸듯 놀았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그곳엔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들도 기독교인들도 아닌사람들도 그 어떤 차별이나 편견, 다른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하나 되어 노래한 기억만이 있었을 뿐이다”며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빔에 모두 잠시 정신을 잃었다”고 극찬했다.

또 홍석천은 “몇 곡 더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공연장을 나서는 사람들은 약간의 아직 가시지 않은 흥분된 얼굴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갔다. 나? 동생들과 클럽 에가서 가가를 외치며 뒷풀이를 벌였지. 클럽에선 역시 가가가 최고야. 땡큐 가가”라며 마지막까지 훌륭한 공연을 선보인 가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종합운동장에서 ‘THE BORN THIS WAY BALL’(더 본 디스 웨이 볼)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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