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액션’은 어떨까?

입력 2012-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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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새영화 ‘은밀하게…’서 간첩역
내달부터 몸 만들기 지옥 훈련


전국 안방극장을 ‘훤앓이’에 빠트렸던 연기자 김수현(사진)이 이번엔 ‘액션 스타’로 거듭난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차기작으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선택한 김수현이 촬영에 앞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어린 왕’의 이미지에서 강한 남성으로 180도 변신하는 김수현은 영화에서 ’꽃미남’ 간첩 역할을 맡았다. 동네 바보로 위장해 살지만 북한의 비밀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인간병기다.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이에 따라 6월 초 강도 높은 액션 훈련에 돌입해 기초 체력을 키우는 등 몸 만들기에 나선다.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서 현란한 액션 장면을 연출한 박정률 무술감독과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김수현의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박 감독은 사실적인 몸놀림을 내세우는 ‘리얼 액션’을 지향해 김수현은 온 몸으로 액션 연기를 펼쳐내야 해 무술 연습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속사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22일 “김수현의 남다른 욕심으로 고른 작품이다. 좋은 연기를 위해 캐릭터 연구, 촬영 준비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김수현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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