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14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11일 저녁 고양종합운둥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가졌다.최강희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양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한국 최강희 감독 = 카타르와 원정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상대와 똑같이 시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는다. 레바논은 감독 경질 등 우리에게 아픔을 줬던 팀이라 꼭 만나고 싶었다. 그러나 최종예선의 1경기라고 생각한다. 초반 상승세 타기 위해 절대적으로 집중력을 요구할 것이다. 내일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좋은 분위기로 나머지 최종예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상대의 밀집수비가 예상되는데, 모험적인 경기를 하다보면 역습과 위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1골이 필요한 상황이라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를 하다보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사이드에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다. 정상적인 경기를 갖다보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14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11일 저녁 고양종합운둥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가졌다. 레바논 축구대표팀의 데오부커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양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데오부커 감독 “두려움 없이 최선 다해 경기 임할 것”
○레바논 테오 부커 감독 = 도전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작년 3차 예선 원정 경기 결과가 생각난다. 당시 0-6 패배했을 때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전혀 준비가 안 됐다. 지금은 착실히 준비를 잘하고 있다. 좋은 과정을 거쳐 왔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린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공격이나 수비 모두 염두에 둔 경기를 운용할 것이다. 시차 문제가 걱정되지만 레바논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는다. 한국 팀의 승리를 향한 열정과 태도를 답습하려 노력하고 있다. 레바논보다 약한 팀은 없다. 모두가 강팀이다. 다만 두려움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 것이 레바논의 장점이다. 좋은 경기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