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그가 만든 무대 14편을 녹여냈다, 이 한권에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다
박명성 저｜북하우스

‘맘마미아!’, ‘시카고’, ‘아이다’ 등 제작하는 뮤지컬마다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공연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가 ‘뮤지컬 드림’(2009)에 이어 쓴 두 번째 책. 최근까지 그가 무대에 올린 뮤지컬, 연극 작품 14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의 일급 노하우를 생생하게 담아낸 공연기획 안내서이자 예술경영 지침서이다.

신경숙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연극으로 제작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저작권을 취득하기까지 그의 뚝심과 진심이 빛났던 순간들, 1년간의 지방투어와 1000회 공연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뮤지컬이 된 ‘맘마미아!’, 명품 뮤지컬 ‘아이다’를 다시 무대에 올리기까지 전쟁과도 같았던 오디션 이야기 등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