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낭만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생각하는 ‘낭만’을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 중 김태원은 아내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났다. 19세 때 처음 만났던 종로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자주 가던 시장을 찾아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그의 아내는 “당신이 학력고사 320점 만점 시절에 130개 맞았고, 야간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당당히 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와 첫 리마인드 데이트를 마친 후 김태원은 멤버들에게 아내와 데이트 도중 찍은 사진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서대문 구치소 터 앞에서 아내와 다정하게 어깨동무 하고 찍은 사진을 강조했다.
김태원은 “미래가 아름다운게 현재는 탈출했지 않느냐”며 “아름답게도 여기를 공원으로 만들어놨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28년이 지나도 한결같다”, “정말 부러운 두 분이네요”,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