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2002 장나라 시구 사건, 아찔했다”

입력 2012-06-23 08:08: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 야구선수 이종범. 사진 | KBS

전 야구선수 이종범. 사진 | KBS

전 프로야구 선수 이종범이 2002년 장나라 시구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종범은 23일 방송될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종범은 2002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연기자 겸 가수 장나라가 던진 시구를 ‘시구엔 헛스윙’이라는 통념을 깨고 받아쳤다. 이때 공이 장나라의 머리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올스타전이라 깜짝 이벤트로 시구를 살짝 치려고 했으나, 원래 공을 보내려고 생각했던 곳에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앞쪽으로 공을 민 것이 장나라가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그 당시를 생각하며 아찔하다”며 “장나라 아버님께 따로 연락을 드려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 이후로는 시구는 절대 치지 않았다”라고 재치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종범은 2006년 WBC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종범의 2대 루머까지 1부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23일 오후 10시 25분 방송.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