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디디에 드로그바. 사진=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캡처
당초 드로그바는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무려 주급 25만 유로(약 3억6600만원)의 조건으로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 진출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은 드로그바가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뒀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 경영진을 만나 협상을 가질 계획.
또한 드로그바와 상하이 선화의 계약서에는 바르셀로나가 드로그바에 영입 의사를 타진하면 이적료 없이 무조건 놓아줘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삽입되어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는 기존 선수와 구단 간 계약에 있어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믿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인 티토 빌라노바는 현재 스쿼드에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할 계획이 없음을 밝혀왔기 때문에 이번 스페인 현지 보도는 해프닝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