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초혼연령’은 몇 살쯤…노총각·노처녀의 기준은?

입력 2012-06-26 2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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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연령’…여성의 초혼연령, 갈수록 늦어지는 추세

남성의 평균 초혼연령이 30대인 반면 여성은 여전히 2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26일 발표한 '2012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남성의 초혼연령은 31.9세로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 29.1세보다 2.8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초혼 연령은 대학진학률 상승과 경제활동 증가로 20년 전의 24.8세에 비해 4.3세 늦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기준 여성의 대학진학률은 75%로 70.2%에 그친 남학생보다 높았고, 특히 전문대학과 4년제 이상 대학 모두 여학생 진학률이 높았다.

또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000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0.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인구는 2496만5000명으로 전체인구의 49.9%를 차지했다.

여성인구는 지난 2000년(2334만1000명)과 비교해 135만4000명이 늘어 같은 기간 남성인구 증가 폭 보다 다소 컸다.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도 1980년 101.8명에서 올해 100.3명으로 점차 비율이 같아지는 추세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84.1세로 남성(77.2명)보다 6.9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여성의 사망률 또한 남성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총 이혼건수 중 '20년 이상' 함께한 부부의 이혼 비중은 24.8%로 1990년 5.2%에 비해 19.6%p 증가했다. 이는 여성의 가치관 변화, 경제활동 참여 증가 및 자녀의 성장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출산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30대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가 여성인구 1000명당 114.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25~29세(78.5명), 35~39세(35.4명) 등의 순이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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