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민-더 치어스 멤버 로빈.
녹화현장 방문등 공개데이트 즐겨
미녀 개그우먼 허민(26)이 일렉트로닉 록 혼성듀오 더 치어스(The Cheers)의 멤버 로빈(박상빈·25)과 1년째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허민이 출연한 한 공연에서 출연자와 음악 프로듀서로 처음 만난 뒤 1년 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허민은 개그우먼 안영미가 이끌던 밴드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로빈은 이 밴드의 음악적 멘토 역할을 했다.
허민과 로빈의 사랑은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출연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개콘’의 한 관계자는 26일 “로빈은 허민을 ‘개콘’ 녹화현장에 자신의 차로 태워다주기도 하고, 허민과 친한 동료 개그맨들과도 자주 어울리며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귀여운 연상연하 커플로 동료들의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은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에 성실하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로빈이 속한 ‘더 치어스’는 로빈과 문명미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록 혼성듀오. 유명 프로듀서 김형석의 기획사 ‘키위뮤직’ 소속으로 연내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0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떠나주세요’란 노래로 동상을 받았던 혼성 5인조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가 2인조로 새 단장한 리뉴얼 밴드다. 2008년 ‘꽃잎점’ 등 4곡이 담긴 EP앨범을 냈고, 로빈은 작사·작곡을 도맡았다. 최근에는 케이블 음악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과 ‘더블엠 초이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허민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있기 없기’ ‘풀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 새 코너 ‘호랭이 언니들’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