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싸늘한 태도 논란…“프로라면 끝까지 최선을”

입력 2012-07-02 12:06:2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구하라의 표정과 진행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SBS ‘인기가요’에서 MC를 맡고 있는 구하라는 1일 방송에서 평소와 달리 웃음기 없는 표정과 싸늘한 표정으로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방송이 끝난 뒤 구하라의 표정과 진행태도는 이슈가 됐다. 걱정스러운 글과 불만스러운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밝게 웃으며 매끄러운 진행을 보이던 구하라는 마지막 부분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구하라는 마지막 무대를 펼친 씨스타를 소개하면서 발음이 꼬여 멘트를 실수했다. 말을 버벅였던 것. 또 다른 MC 이종석과의 호흡도 이 부분에서 잘 맞지 않았다. 이 일이 일어난 뒤 구하라의 싸늘한 표정과 평소와 다른 진행이 나타났다.

구하라가 싸늘한 표정을 지은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녀의 트위터에는 방송 이후 “푸하하하 별걸 다”라는 글만 올라왔다. 이글이 방송에서 보여준 표정과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러한 구하라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크게 두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째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느냐는 의견. MC 이종석과의 진행 실수에 구하라의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과 혹시 몸이 아픈 것이 아니냐는 걱정의 글이 올라왔다.

"구하라에게 무슨 일 있나?", "구하라의 표정이 좋지 않아 걱정된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네" 등의 글이 그것이다.

반면 구하라의 표정과 진행태도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도 적지 않다. 프로라면 실수를 인정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위드스타에서 효연이 큰 실수를 하고도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춤과 표정을 보여 심사 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는 것.

“프로의 자세가 필요하다", "아무리 그래도 방송에서 그런 표정을", "에프엑스 멤버들도 구하라를 계속 바라보는 것처럼 보였다", "조금 심했다" 등의 누리꾼 반응이 두 번째 의견이다.

한편 구하라는 2007년 그룹 '카라' 데뷔하여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