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스가 박지성 광팬임을 인증했다.
페르난데스는 9일 밤(한국시각)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열린 박지성의 공식 입단식에 마크 휴즈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박지성의 왼편에 앉은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박지성이 질문에 답하는 옆모습을 찍는가 하면,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도 촬영했다.
페르난데스는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며 '내 옆에 누가 앉았는지 보라. 세상에 둘도 없는 지성 팍!(Look who is sitting next to me. The one and only Ji Sung Park)'이라고 남겨 ‘박지성 광팬’임을 인증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QPR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박지성이 우리의 꿈을 믿고 함께 해줘 기쁘다"라고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2001년 말레이시사의 에어아시아 항공을 인수해 흑자경영을 실현했고, 지난해 8월 인도 철강재벌 락슈미 미탈로부터 QPR을 인수했다.
사진출처|토니 페르난데스 트위터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