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퀸’ 보아-손담비 “또 너냐”

입력 2012-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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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컴백…2년만에 정면대결

보아 28일 정규 7집…자작곡 타이틀곡
손담비, 용감한형제와 손잡고 내달 앨범

두 ‘퀸’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다. 가수 보아와 손담비가 2년 만에 활동 채비를 갖추고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2010년 이후 전혀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아 컴백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당시에도 같은 시기에 활동한 데 이어 이번에도 그 시기가 겹치고, 또 런던올림픽을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스타트는 보아가 먼저 끊는다. 보아는 28일 정규 7집 ‘온리 원(Only One)’을 발표한다. 눈에 띄는 것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이다. 또 음악 콘셉트도 포인트와 스토리 있는 안무로 구성된 댄스를 일컫는 ‘리릭컬 힙합(Lyrical hip-hop)’에 초점을 맞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보아의 음악적 감성과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아는 컴백 무대도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해 앨범 발표일 SBS 단독 컴백쇼 ‘BoA4354’를 통해 그동안 준비한 모습을 모두 보여줄 예정이다.

손담비는 8월 초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연기자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혔던 그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오며 히트곡 ‘미쳤어’의 인기에 재도전한다.

손담비는 새 앨범에서 인기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손을 잡고 새 앨범을 작업했다. 용감한형제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을 만든 히트 작곡가로 손담비와 또 다른 콤비 플레이를 자랑한다. 소속사 측은 “여름이라는 시기에 맞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면서 “손담비 만의 모습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좋은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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