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연기자 남윤정, 자택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2-08-01 2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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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남윤정. 사진출처|방송캡처

중견 연기자 남윤정(58)이 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사망 원인이 이날 밤 늦게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들은 고인의 시신을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하고 빈소를 마련했다. 병원 측은 고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지만 사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남윤정의 한 동료는 이날 고인의 휴대전화로 스포츠동아와 전화통화를 갖고 사망 원인에 대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집안일을 돌보느라 과로를 많이 했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유족의 말을 인용,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남윤정은 1973년 TBC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노란 손수건’ ‘강남엄마 따라잡기’ 등에 출연했고, 최근 MBC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남윤정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3일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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