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빠이야’ 소명, 애제자 ‘강소리’ 데뷔시켜

입력 2012-08-23 15: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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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리. 사진제공|건뮤직

‘빠이 빠이야’의 트로트 스타 소명의 첫 애제자가 탄생했다.

톡톡 튀는 하이톤의 보컬과 깜찍한 미모가 돋보이는 강소리(28)가 주인공으로, 23일 ‘사랑도둑’이라는 네오 트로트를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제작자와 후견인을 자청한 소명은 “3년 전 우연한 기회에 지방방송을 갔다가 힙합그룹의 리드보컬로 뛰는 강소리를 발견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당찬 캐릭터가 눈에 확 들어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애제자를 삼았다”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선곡 작업과 하드 트레이닝을 거쳐 트로트로 전환했다. 노래를 만들어 놓고 보니 더욱 보람이 크다”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사랑도둑’은 젝스키스, Y2K, 써클을 키워냈고, 최근 윙크의 ‘얼쑤’, 금단비의 ‘훌쩍 훌쩍’ 등으로 신세대 트로트 메이커로 떠오른 마경식이 작사, 작곡했다.

마음을 빼앗아간 옴 파탈 남자에게 애교 섞인 사랑 고백을 하는 경쾌한 네오 트로트곡으로, ‘잡아 잡아/도둑아 도둑아’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오랜 기간 인고의 세월을 겪었고, 그야말로 실력으로 올라선 ‘인디 트로트 스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소명은 그만큼 트로트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실력 있는 후진 양성에 관심이 많다.

6개월 전부터 이미 자신의 홍보 음반에 강소리의 ‘사랑도둑’을 담아 소개하고 있는 소명은 강소리에 대해 “노래뿐 아니라 율동과 퍼포먼스 등 비주얼이 강렬해 벌써부터 방송과 행사섭외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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