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반나체로 등산?…“오빤 강남스타일”

입력 2012-08-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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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제공|YG

‘슈스케’ 지원자 200만명 돌파 공약
이달 말 윗옷 벗고 청계산 오르기로

‘강남스타일’로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는 가수 싸이(사진)가 윗옷을 벗고 서울 청계산에 오른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싸이가 ‘지원자수 200만 명 돌파시 상의 탈의 등산’ 공약을 지키기 위해 현재 협의 중이다. 두 사람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로 일정을 협의 중이며 ‘강남스타일’로 인기를 몰고 온 싸이의 바쁜 일정을 고려해 ‘슈스케4’ 최종 예선에 해당하는 ‘슈퍼 위크’ 직전인 8월 마지막 주 청계산을 오르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들은 3월 열린 ‘슈스케4’ 제작발표회에서 “지원자수가 200만 명이 넘으면 ‘슈스케4’ 첫 방송 때 반바지 차림에 윗옷을 벗고 청계산을 오르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슈스케4’ 총지원자는 208만3477명.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공약 실천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애초 공약대로라면 ‘슈스케4’ 첫 방송일인 17일을 전후해 청계산에 올랐어야 하지만 싸이가 ‘강남스타일’ 열풍을 몰고 오면서 음반 발매 협의차 15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승철도 미국 하와이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다 21일 귀국해 늦춰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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