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부끄러울 때’ 아무리 사랑하는 애인이라도…

입력 2012-08-24 1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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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부끄러울 때’ 아무리 사랑하는 나의 애인이라도 가끔은 부끄럽고 챙피할 때가 있다.

소셜데이팅 코코아북은 ‘내 애인이 부끄러울 때’라는 주제로 최근 20~30대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24일 밝힌 조사결과에 따르면, 애인과의 백화점 쇼핑 중 내 애인이 가장 부끄러울 때는 남녀 모두 ‘직원 앞에서 돈 없다고 계속 돈 운운할 때’라고 전체 응답자 중 47% 답했다. 특히 여성응답자의 6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또한 ‘식사-영화관’과 같이 전형적인 데이트를 할 때도 내 애인이 부끄러울 때는 있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여성은 남성이 ‘쩝쩝 소리를 내면서 허겁지겁 먹을 때’(34%)를, 남성은 ‘주변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시끄럽게 웃거나 말할 때’(39%)를 가장 부끄러운 순간으로 꼽았다.

애인과의 관계가 발전하면친구들에게 애인의 소개하는 자리도 자연스레 생긴다. 이러한 자리에서 내 애인이 부끄러워지는 상황으로 여성 응답자 중 38%는 ‘남자친구가 무신경한 차림새로 모임에 나온 때’를, 남성 응답자 중 35%는 ‘여자친구가 내 친구들에게 나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흉볼 때’라고 응답했다.

캠퍼스 혹은 회사 내에서 만난 커플들의 경우에는 내 애인이 부끄러운 순간도 친구나 동료들이 내 애인을 부정적인 평가를 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일 때인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남경식 코코아북의 대표는 “내 애인이 부끄러울 때, 불만이 있을 때 당장은 불편할지라도 서로를 더 잘 알고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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