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터 32S…외국인투수 최다新

입력 2012-09-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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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이 1위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이제 관심은 2위 싸움으로 쏠리고 있다. 4위 두산이 16일 잠실 라이벌 LG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로써 두산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롯데에 2.5게임차로 따라붙는 동시에 이날 KIA에 패한 3위 SK도 1게임차로 추격했다. 두산 프록터는 시즌 32세이브로 종전 한화 토마스(2008년)의 31세이브를 넘어 역대 외국인투수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 6-5 LG(잠실·승 김승회·세 프록터·패 신재웅)

두산은 3회초 먼저 2점을 내줬지만 3회말 윤석민의 2점홈런(시즌 9호)을 포함해 한꺼번에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6-2로 앞선 9회초 무사 1·2루서 구원 등판한 프록터가 흔들리며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끝에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KIA 3-2 SK(문학·승 앤서니·세 홍성민·패 부시)

KIA는 1회 최정에게 솔로포(시즌 23호)를 맞았지만 3회초 김원섭의 2점홈런(시즌 3호)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 박진만에게 다시 솔로홈런(시즌 4호)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으나 5회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KIA 선발 앤서니는 6.1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11패)를 수확했고, 신인 홍성민은 2.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한화 8-2 넥센(목동·승 바티스타·패 장효훈)

한화가 13안타를 몰아치며 낙승을 거뒀다. 한화 선발 바티스타는 6.2이닝 4안타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대 외국인투수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우며 시즌 4승째(4패8세이브)를 챙겼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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