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시티, 레딩과 2-2 무승부

입력 2012-10-07 10: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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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활발한 모습으로 소속팀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6일(한국 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2012-13 EPL7라운드 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 풀타임을 뛰었다.

기성용은 데뷔골 기회까지 잡았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은 전반 34분경 30m 가량 되는 위치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고, 후반 19분에는 중원에서 미츄의 패스를 받아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다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야속한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 다시 골대에 맞은 뒤 밖으로 흘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기성용의 플레이에 대해 “에너지와 활기가 넘쳤다”라며 평점 7점을 부여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레딩과의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스완지 시티는 2승2무3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스완셀로나’로 불리게 된 유기적인 패스워크가 살아난 점이 눈에 띈다.

기성용은 17일 열릴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 출전하기 위해 곧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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