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포수 출신의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이 부친상을 숨긴 채 팀을 이끌고 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라디 감독의 아버지인 제리 지라디씨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일리노이주 메타모라의 요양원에서 8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고(故) 지다리는 10년 넘게 알츠하이머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지라디 감독은 12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ALDS(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리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대중들에게 알리면 (슬픔을) 다루기 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아버지는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했다"며 "그가 있는 곳이라면 나는 어디라도 달려갔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사람들에게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버지의 절반이라도 할 수 있다면 나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더듬었다.
지라디 감독은 팀의 ALCS(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염두에 두고 경기가 없는 15일에 부친의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뉴욕은 고(故) 지다리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날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라디 감독의 아버지인 제리 지라디씨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일리노이주 메타모라의 요양원에서 81세의 일기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고(故) 지다리는 10년 넘게 알츠하이머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지라디 감독은 12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ALDS(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알리면 경기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대중들에게 알리면 (슬픔을) 다루기 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아버지는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했다"며 "그가 있는 곳이라면 나는 어디라도 달려갔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사람들에게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버지의 절반이라도 할 수 있다면 나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더듬었다.
지라디 감독은 팀의 ALCS(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염두에 두고 경기가 없는 15일에 부친의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뉴욕은 고(故) 지다리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날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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