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첫방송 시청률 7.7%…수목극 꼴지로 출발

입력 2012-11-08 08: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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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시청률.

‘보고싶다’ 시청률

'보고싶다'가 '착한남자'의 강세 속에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시청률 7.7%(전국기준 AGB닐슨미디어)를 기록했다

1회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온 정우(여진구)와 수연(김소현)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수연은 처음으로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정우로 인해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비가 쏟아지던 날, 수연은 비에 흠뻑 젖은 채 정우에게 자신의 노란 우산을 양보하며 순수한 첫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진구, 김소현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한진희, 도지원 등 명품 중견배우들의 강렬한 연기가 날카로운 첫인상을 남겼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고편에서 주인공 여진구, 김소현 두 사람이 뛰어가는 뒷모습 장면이 너무나 분위기 있어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화면이 무척이나 감성적이고, 예뻐요”, “아역들의 연기 정말 감동이었어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8일(목) 방송되는 2회에서는 정우가 수연에게 다시는 모른척하지 않겠다고 약속 하고,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더욱 가까워진다. 특히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여진구-김소현의 본격적인 감성연기가 공개된다. 한편 김형사(전광렬)는 수연모(송옥숙)를 찾아가 자신의 실수로 수연부가 누명을 썼음을 고백한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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