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소향, 진심 통했나? 관객 울리고 본인도 눈물

입력 2012-11-25 1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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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소향’

‘나는 가수다2’ 소향이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소향은 25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슈퍼디셈버 2012 첫 경연에서 임재범 ‘그대는 어디에’를 열창했다. 소향은 무대에 앞서 “나에게는 이 곡이 너무 소중하다. 느낀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다”며 “부를 수 있게 됐다는 것 만으로도 참 행복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소향은 “처음 선곡을 했을 때 노래를 듣고 있는데 자꾸 눈물이 났다. ‘내가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싶었다”며 “이 곡을 임재범 선배님께서 직접 쓰셨더라. 점점 깊어지면서 그 분의 그리움. 아픔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향은 경연 무대에서 ‘그대는 어디에’를 부르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애절하면서도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일부 관객은 그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소향은 무사히 경연을 끝마쳤음에도 여운이 남았는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너무 속상하다”며 “잘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내 목표는 이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잘 부르는 것이었다. 근데 감정만 넘치게 부른 것 같다. 애착이 갔던 곡이기 때문에 더 그랬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출처|‘나가수2 소향’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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