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11월 징크스 깨졌나? 소유진 등 결혼 소식만 가득

입력 2012-11-29 15: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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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연예계는 스타들의 각종 사건사고 소식으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결혼 소식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배우 엄태웅이 지난 4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엄태웅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예비신부 윤혜진 씨와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엄태웅의 누나이자 배우 엄정화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혜진 씨는 현재 임신 2개월로 내년 6월 출산 예정이다. 이에 엄태웅을 결혼과 동시에 애아빠가 된다.

엄태웅의 결혼 소식의 하루 뒤인 5일 개그맨 홍록기가 모델 김아란과 12월 16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7년 전부터 알아오다 올해부터 교제를 시작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어 아이돌의 결혼 소식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는 27일 결혼을 전격 발표한 것. 상대는 선예가 지난해 11월 한 방송을 통해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 그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훈훈한 외모를 지녔다. 선예는 결혼식을 올린 뒤 캐나다로 건너가 당분간 결혼 생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배우 소유진이 28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결혼 상대자는 소유진보다 15살 연상인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씨. 두 사람은 배우 심혜진으로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해 최근 상견례까지 마쳤다. 결혼식은 내년 1월 19일에 올린다.

이밖에 배우 이태성은 비밀 결혼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배우 채영인과 이연주는 이달의 신부가 됐다. 그리고 가수 하하와 별 커플이 30일 결혼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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