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별을 품은 하하 “첫날 밤? 필만 통하면…”

입력 2012-1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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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하와 별이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하하가 별의 볼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가수 하하와 별이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예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하하가 별의 볼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하하-별 웨딩마치…“아이 셋 낳을 것”

만능 엔터테이너 하하(하동훈·33)와 가수 별(김고은·29)이 부부(8월14일 본지 단독보도)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두 사람은 11월30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하하는 “사실 실감이 안 난다”며 어리둥절해 했고, 별도 “이 남자를 만나 정신을 차려 보니 드레스 입고 이 자리에 있다”고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2세의 이름도 미리 지었다. ‘하기로’와 ‘하소서’ ‘하모니’의 3남매. 첫날 밤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하하는 “왜 이렇게 궁금해 하냐”고 ‘버럭’하면서도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필이 통하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지치지 않고 한결같이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예식은 주례 없이 하하의 아버지와 박미선, 조정민 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사회는 김제동이, 축가는 김종국과 신랑신부의 친구들, ‘무한도전’ 멤버들이 맡았다.

각자의 친구들 커플과 함께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서울 마포 창전동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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