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심하게 얻어 맞아 ‘얼굴이…’

입력 2012-12-08 16: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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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 사진출처 | JTBC ‘연예특종’ 방송 캡처

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7일 제66회 전국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년 국가대표 선수 1차 선발대회 48kg 이하급 1회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방송한 JTBC ‘연예특종’은 여배우 최초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한 이시영의 경기 모습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이소연(전북체육회)을 상대로 초반 특유의 경쾌한 스텝과 긴 리치를 바탕으로 다소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 이후 발놀림이 느려지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이시영은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이소연에게 안면을 여러 차례 허용, 얼굴이 부어오르는 등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시영은 판정에서 이소연에게 18-16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시영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어쨌든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부족한 게 아직도 많은 것 같다.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선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시영은 10일 최지윤(경남진주여고)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이시영은 48kg이하급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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