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중3때 남자에게 성적으로 끌려…”

입력 2012-12-09 10: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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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가 중학교 3학년 때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커밍아웃한 영화감독 김조광수가 8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두드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조광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친구 중에 샤이니 민호를 닮은 친구가 있었다. 얼굴도 하얗고 눈도 까만 아이였는데 그 친구가 계속 생각나고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조광수는 "그 때부터 친구들이 야한 잡지를 볼 때도 난 헐벗은 여자가 아닌 헐벗은 남자에게 눈길이 갔다"며 "사춘기가 중3 때 왔다. 그 전에는 한번도 누군가에게 성적으로 끌린 적이 없는데 처음 끌린게 남자였던 거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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