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오상진과의 SNS 설전 “내 생각이 짧았다”

입력 2012-12-14 0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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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오상진과의 SNS 설전 “내 생각이 짧았다”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오상진 아나운서와의 SNS 설전 이후 이야기에 대해 공개했다.

전현무는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오상진과 전생에 사귀었던 것 같다. 뭔가 엮여 있었던 것 같다”며 그와의 인연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식스팩을 만들어 SNS에 공개를 했다. 그때가 하필 많은 동료들이 고생하던 시기였다”며 “기사를 보니 생각이 짧았단 생각이 들더라. 굳이 이 시점에 홍보를 할 필요가 뭐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때 당시, MBC 노조 총파업에 동참하고 있던 오상진은 한 누리꾼이 올린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위터에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 거리며 오락방송 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는 글을 리트윗 해 설전이 불거졌다.

이어 “오상진이 먼저 전화로 ‘미안하다’고 했다. 나도 ‘내가 생각이 짧았다’고 했다. 먼저 전화를 줘서 고마웠다“며 “앙금이라면 그때 날 떨어뜨렸다는게 앙금이지 SNS에 대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오상진에게 “MBC에서 자주 보자. 같이 프로그램을 하자. 주말 버라이어티에서 만나자. 파이팅”이라며 훈훈한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화면캡쳐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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