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친소’ 조정치, 록밴드 ‘친목도모’로 새 앨범

입력 2012-12-18 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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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에서 ‘못친소’로 주목 받은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록밴드 ‘친목도모’로 새 앨범을 발표했다.

조정치는 연주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경남(베이스)과 김호용(드럼), 그리고 록밴드 ‘서울전자음악단’ 1집의 보컬로 활약했던 정용한과 ‘친목도모’란 팀을 결성해 최근 동명의 첫 앨범을 냈다.

친목도모는 애초 조정치와 이경남, 김호용 3인의 밴드 ‘그린치즈’에서 출발한 밴드다. 친근한 멜로디와 강렬한 비트에 실은 록음악을 연주한 그린치즈는 2008년 데뷔음반을 발표해 호평 받았다.

2009년 말 서울전자음악음악단 출신 정용한을 영입해 2집을 녹음하던 중, ‘남들의 이목을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오랫동안 꾸준히 하자’는 의미로 ‘친목도모’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다시 음악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친목도모의 첫 앨범에는 ‘그 빛을 기다리며’ ‘두근두근’ ‘하이하이’ ‘길’ 등 10곡이 담겨 있다.

친목도모의 음반사 루바토 측은 “다소 촌스러워 보이지만 전통의 질서가 내재된 고전적인 록의 호흡이 친목도모의 밑천”이라며 “십수년 가요계의 활동경력으로 다져진 거침없고 연륜 있는 연주에서 친목도로의 강점이 나타나며, 탄탄한 연주와 편곡 위에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담담하게 풀어낸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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