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치과의사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상경은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상경은 “스케일링을 하기 위해 집 앞 치과에 갔다. 예약을 하러 갔다가 아내를 만나 첫 눈에 반했다. 당시 아내는 월급받는 의사(페이 닥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상경은 “아내가 빨대를 입에 물고 나를 보며 ‘네’라고 했다.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내가 저 사람과 살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전화번호를 물어보는데 목소리가 떨리고 손이 떨릴 정도였다. 나중에 물어보니 아내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다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상경은 “이후 만난 지 이틀 만에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그러자 아내가 ‘네’라고 흔쾌히 대답을 하더라. 그래서 두 달 뒤에 결혼했다”고 덧붙이며 “이제 결혼하고 6년차를 넘어가고 아이도 있다. 그런데 지금도 1%도 다르지 않게 아내가 똑같이 좋다. 우린 햄버거 세트 메뉴 같은 존재다”며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