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리, “임신 후 남편 유부남인 것 알아” 충격

입력 2012-12-21 1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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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리 “임신하고 보니 유부남이었던 남편…” 과거사 눈물 고백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잘 알려진 가수 임주리가 미혼모로 출산했던 과거사를 털어놨다.

임주리는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기구한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임주리는 “출중한 외모의 미국 유학생 남자친구가 생겼다. 함께 스키장도 다니며 데이트를 했다. 전혀 유부남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미국에 산다더니 가족들이랑 사는거냐’라고 물으니 정확한 답을 피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임주리는 “나중에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답했다. MC가 ‘혹시 임신 중이었나’라고 묻자 “임신 후 그 사실을 알았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임주리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 나올 법한 기구한 사랑이었다. 그후 그 남자와 만나지 않으려 연락을 두절했다. 미혼모의 삶을 살겠다고 미국으로 가서 홀로 출산했다. 그때 ‘립스틱 짙게 바르고'’ 히트를 쳤다. 방송국에서 찾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21일 된 아들을 데리고 한국에 왔다”라고 털어놨다.

공항에서 어머니에게 아들을 안겨준 후 방송국으로 향했다는 임주리는 “온몸을 붕대로 칭칭감고 PD를 찾아갔다. 그렇게 무대에 올랐고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게 됐다”며 “이후 아이 아빠와 연락이 닿았고 그때 남편은 미국에서 법적 이혼 상태였다. 한국으로 오면서 함께 비로소 남편과 가정을 꾸렸지만 사사건건 맞지 않았다. 모든 게 트러블이었다”라며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로 인해 결국 이혼했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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