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감독 “이청용, 어떤 칭찬을 받아도 무방한 선수”

입력 2012-12-30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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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동아닷컴]

더기 프리드먼 볼턴 원더러스 감독이 이청용(24)의 결승골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볼턴은 30일(한국시각) 열린 2012-13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25라운드 버밍엄시티와의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양 팀이 1-1로 맞선 33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볼턴은 최근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8승8무9패(승점 32)를 기록, 리그 14위로 올라섰다.

프리드먼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청용의 골에 대해 "이청용은 끔찍한 부상을 당했지만, 회복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다“라며 ”멋진 골이었다. 그는 어떤 칭찬을 받아도 무방하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도 “모두를 기쁘게 할 만한 경기”라며 “모든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청용은 이번 골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한달여만의 골이자, 홈 경기에서는 20개월만의 골이다. 이청용 자신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 때문에 홈에서는 참 오랜만에 골을 넣었다. 행복하다”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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