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英 UK차트 동양인 첫 100만장 싱글 눈앞

입력 2013-01-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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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1억건을 돌파한 가운데 가수 싸이가 이달 말 영국 UK차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영국에 싱글차트가 도입된 1952년 이래 동양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밀리언 셀링 싱글’을 눈앞에 뒀다. UK차트 60년 사상 100만장 싱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현재까지 126장에 불과하다.

UK차트를 제공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에 따르면 7월 발매된 싱글 ‘강남스타일’은 작년 12월31일까지 87만7655장의 판매량으로, 2012년 영국의 싱글 판매량 6위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은 10월 UK차트 1위에 오른 후 하향 곡선을 그렸지만, 발매 5개월이 지난 1월5일자 UK차트에서 다시 3위로 뛰어오르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 ‘강남스타일’의 100만장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셜 차트 컴퍼니는 1일 “2013년 초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제임스 아서의 ‘임파서블’ 등이 ‘밀리언 셀링 싱글’ 리스트를 채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싸이는 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ABC의 송년 쇼 ‘딕 클라크스 로킹 뉴 이어스 이브 2013’에 유재석·노홍철과 함께 등장해 큰 관심이 쏠렸다. 싸이는 12월31일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2월부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 남미를 가야 한다”며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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