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키즈, 작지만 강했다…윤시영 등 화제

입력 2013-01-05 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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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키즈

보이스키즈가 화제다.

최고 시청률 2.64%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

4일 밤 9시 50분 채널 Mnet과 투니버스에서 첫 방송한 국내 최초 키즈 보컬리스트 프로그램 '엠넷 보이스 키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첫 방송된 보이스키즈는 최고 시청률 2.6%(AGB닐슨미디어 케이블유가구, Mnet KM 투니버스 합산), 평균 시청률 2.2%(AGB닐슨미디어, Mnet KM 투니버스 합산)를 기록하며, 단 1회 방송만에 화제의 중심이 됐다. 이는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기록이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장면은 슈퍼스타K 손예림의 추천으로 이번 엠보키에 지원하게 된 친구 천재인이 블라인드 오디션후 코치들에게 평가를 받는 장면이다.

이슈는 이것만이 아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엠넷 보이스 키즈 관련 글들이 쏟아졌고, 참가자들과 그들이 부른 노래 역시 화제를 모으며 인터넷을 엠보키로 도배했다.

또 인터넷 주요 키워드, 실시간 검색어 등에도 보이스키즈, 윤시영, 조갑경, 양요섭, 손예림, 김도연 등의 단어들이 랭크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보이스키즈 윤시영.


엠넷 보이스 키즈는 예고했던 대로 온 가족이 웃으며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쇼 그 자체였다. 감탄이 절로 나게 하는 어린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은 귀를 즐겁게 했고, 그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평범한 이웃들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방송 내내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윤상, 서인영, 양요섭 코치들 역시 독설보다는 칭찬을, 참가자들의 실력을 가늠하기보다는 그들 각자가 갖고 있는 개성과 재능을 먼저 알아보려고 애쓰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또 다른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

하지만 엠보키 역시 반전과 놀라움이 속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것은 사실. 변성기 전 소녀, 소년들은 의자를 돌린 상태에서 참가자들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코치들을 간혹 골탕먹이기 일쑤였다. 코치들은 참가자들의 청아하고 맑은 보컬에 자주 소년을 소녀로 소녀를 소년의 목소리로 착각했다.

순수한 어린 참가자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때론 눈물 흘리는 폭풍 감동을 안기며 방송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런칭 신고식을 치른 ‘엠넷 보이스 키즈’가 남은 방송에서 또 어떤 이야기들과 음악으로 새로운 기록들을 남기며 감동을 안겨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엠넷 보이스 키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채널 Mnet과 투니버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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