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현지시간), 애플이 앱스토어의 앱 다운로드 건수가 2012년 200억 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400억 건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5억 개 이상의 계정이 앱스토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애플은 7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록한 누적 다운로드 400억 건 돌파는 재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수치를 뺀 순수 다운로드 건수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 한 달에만 2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기록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의 강자 애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iOS 및 앱스토어를 바탕으로 한 폭넓은 생태계에 있다. 현재 앱스토어는 15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30만 개를 포함 총 77만 5,000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정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뉴스 스탠드, 게임,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건강과 몸매 관리 및 여행 등 23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앱과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작년 한해 동안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의 모바일 앱 마켓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ABI 리서치는 각 앱 마켓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시장 점유율, 품질관리가 되고 있는 앱의 양 등을 고려한 '규모'와 발건, 품질, 관리, 사용하기 쉬움, 생태계의 크기(음악, 동영상 및 앱 등의 콘텐츠), 호스팅과 배포(파일 크기 제한, 다운로드 방법) 등을 고려한 '혁신' 부문에 점수를 매겼다. 모든 점수를 더한 결과에서 100점 만점에 애플 앱스토어는 80.8점,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72.2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우스토어는 63.9점을 기록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HIS 아이서플라이와 앱 애니(Annie)는 작년 한해 동안 앱스토어에서 얻은 수익이 49억 달러로 같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비교해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윈도우스토어는 두 앱 마켓과 비교해 매출 면에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애플의 iOS를 맹추격하며, 플레이스토어의 규모도 앱스토어를 상당 부분 따라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9월 26일(현지시간), 구글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67만, 5000개로 조사됐으며, 현재 70만 개 이상의 앱이 등록된 것으로 예측된다. 당시 발표한 누적 다운로드 건수도 250억 건을 넘어섰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2010년 5월 5만 개 돌파를 시작해, 2010년 7월 15일 7만 개, 2010년 9월 9일 8만 개, 2010년 10월 24일 10만 개, 2011년 2월 14일 15만 개, 2011년 5월 10일 20만 개, 2011년 7월 14일 25만 개, 2011년 10월 13일 30만 개, 2012년 1월 9일 40만 개, 2012년 2월 27일 45만 개, 2012년 4월 24일 50만 개, 2012년 6월 27일 60만 개 돌파를 달성했다. 약 2년 반 기간 동안 마켓 규모 측면에서 앱스토어를 상당 부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플레이스토어는 앱 마켓의 양적 성장은 빠르게 이뤄냈지만, 아직 질적 성장은 앱스토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유/무료 앱이 두 앱 마켓에 등록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이 거두어들이는 매출 및 수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윈도우스토어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년 Imangi Studios가 앱스토어에 등록한 '템플런' 게임은 2012년 한 해 동안 7,500만 번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으며, 신흥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Backflip Studios와 Supercell은 'DragonVale'과 'Clash of Clans' 게임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Imangi Studios의 공동 창업자인 키이스 셰퍼드(Keith Shepherd)는 "우리는 그냥 재미있고 쉬운 게임을 만들려고 했을 뿐이다. 하지만 앱스토어에 올리자 마치 날개를 난 듯 비상했다"라고 말했다.
Autodesk의 소비재 부사장 사미르 한나(Samir Hanna) 역시 "iOS에서 거둔 우리의 성공은 놀랍다"라며, "SketchBook을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Autodesk을 알리자 라는 소박한 목표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앱스토어에 약 20개의 앱을 등록했으며, 5,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성과를 일궈냈다"라고 밝혔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석 에디 큐(Eddy Cue) 부사장은 "iOS 개발자 커뮤니티에겐 정말 대단한 한 해였다.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서 7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앞으로도 애플은 개발자들이 양질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석 부사장 에디 큐(Eddy Cue)는 "iOS 개발자 커뮤니티에겐 정말 대단한 한 해였다" 라고 말하며 "개발자들은 앱 스토어에서 7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앱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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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의 강자 애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iOS 및 앱스토어를 바탕으로 한 폭넓은 생태계에 있다. 현재 앱스토어는 15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30만 개를 포함 총 77만 5,000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정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뉴스 스탠드, 게임,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건강과 몸매 관리 및 여행 등 23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앱과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는 작년 한해 동안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의 모바일 앱 마켓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ABI 리서치는 각 앱 마켓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시장 점유율, 품질관리가 되고 있는 앱의 양 등을 고려한 '규모'와 발건, 품질, 관리, 사용하기 쉬움, 생태계의 크기(음악, 동영상 및 앱 등의 콘텐츠), 호스팅과 배포(파일 크기 제한, 다운로드 방법) 등을 고려한 '혁신' 부문에 점수를 매겼다. 모든 점수를 더한 결과에서 100점 만점에 애플 앱스토어는 80.8점,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72.2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윈도우스토어는 63.9점을 기록했다.
또한, 시장조사기관 HIS 아이서플라이와 앱 애니(Annie)는 작년 한해 동안 앱스토어에서 얻은 수익이 49억 달러로 같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비교해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윈도우스토어는 두 앱 마켓과 비교해 매출 면에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앱스토어의 강점은 '매출 수익'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2010년 5월 5만 개 돌파를 시작해, 2010년 7월 15일 7만 개, 2010년 9월 9일 8만 개, 2010년 10월 24일 10만 개, 2011년 2월 14일 15만 개, 2011년 5월 10일 20만 개, 2011년 7월 14일 25만 개, 2011년 10월 13일 30만 개, 2012년 1월 9일 40만 개, 2012년 2월 27일 45만 개, 2012년 4월 24일 50만 개, 2012년 6월 27일 60만 개 돌파를 달성했다. 약 2년 반 기간 동안 마켓 규모 측면에서 앱스토어를 상당 부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플레이스토어는 앱 마켓의 양적 성장은 빠르게 이뤄냈지만, 아직 질적 성장은 앱스토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유/무료 앱이 두 앱 마켓에 등록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이 거두어들이는 매출 및 수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윈도우스토어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다.
작년 Imangi Studios가 앱스토어에 등록한 '템플런' 게임은 2012년 한 해 동안 7,500만 번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으며, 신흥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Backflip Studios와 Supercell은 'DragonVale'과 'Clash of Clans' 게임을 통해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Imangi Studios의 공동 창업자인 키이스 셰퍼드(Keith Shepherd)는 "우리는 그냥 재미있고 쉬운 게임을 만들려고 했을 뿐이다. 하지만 앱스토어에 올리자 마치 날개를 난 듯 비상했다"라고 말했다.
Autodesk의 소비재 부사장 사미르 한나(Samir Hanna) 역시 "iOS에서 거둔 우리의 성공은 놀랍다"라며, "SketchBook을 아이폰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Autodesk을 알리자 라는 소박한 목표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앱스토어에 약 20개의 앱을 등록했으며, 5,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성과를 일궈냈다"라고 밝혔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석 에디 큐(Eddy Cue) 부사장은 "iOS 개발자 커뮤니티에겐 정말 대단한 한 해였다.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서 7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앞으로도 애플은 개발자들이 양질의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석 부사장 에디 큐(Eddy Cue)는 "iOS 개발자 커뮤니티에겐 정말 대단한 한 해였다" 라고 말하며 "개발자들은 앱 스토어에서 7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앱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애플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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