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인기 순위에 대반전이 일어난다.

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 멤버들이 2주차 인기 투표 결과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구석 프로듀서님들의 선택에 일희일비하며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하는 멤버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인기 꼴등에서 1위로 순위 급상승을 이룬 투컷은 금의환향해 눈길을 끈다. 또 지난 순위 발표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은 꼴등 최홍만은 촬영이 끝난 후, 매니저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했던 비화가 밝혀진다. 이날 작정을 하고 온 최홍만은 과감한 행동을 보여주며 유재석, 주우재로부터 “마음 먹고 나온 게 느껴진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과연 그의 순위에 변동이 있었을까.

중하위권 허성태, 정준하, 한상진은 그들만의 치열한 경쟁 속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한상진은 투표 독려를 위해 부산 MBC 뉴스까지 출연하는 열정을 보여줘, 그의 간절함이 통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변동된 순위를 확인한 유재석과 주우재는 “대반전이다!”라며 놀라워한다. 두 사람은 “방구석 프로듀서님들이 객관적이고 냉정하시다”라고 감탄해, 멤버들의 한 주 활약이 순위에 어떻게 반영됐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 가운데 꾸준한 상승세를 이룬 다크호스가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유재석은 “이 분 인기가 무섭다”라고 말해 그가 누구일지 본방송에 관심이 주목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