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원빈 열애설’ 소녀시대 멤버 반응은…

입력 2013-01-09 09: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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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원빈과의 열애설 “그분 이름 나란히…영광”
소녀시대 반응 “수영이가 그분과? 헐! 아니 왜?”


소녀시대 수영이 원빈과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수영은 8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분(원빈)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심지어 비슷한 공간에 있던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애설이 처음 났던 당일 아침 좋게 웃고 넘겼다. 아니 땐 굴뚝에서도 연기가 난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속상하긴 하더라. 소문이 소문을 낳았고 다른 말들이 계속 양산됐다. 본의 아니게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수영은 “하지만 결국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워낙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그분의 이름 옆에 내 이름을 나란히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웃어넘겼다.

수영은 2013년 새해가 되면서 배우 원빈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증권가 찌라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소식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결국 두 스타의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밝힌 기사가 쏟아졌다. 두 스타의 열애설은 단지 해프닝이었다.

놀랐던 것은 수영만이 아니다. 수영의 열애설 소식에 소녀시대 멤버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헐! 왜?”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수영만큼이나 나머지 멤버들 역시 이 일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수영은 “이번 일을 통해 시각이 변했다. 다른 연예인들의 열애설 등을 접할 땐 대중의 입장으로 받아들일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일로 아닌 뗀 굴뚝에서 연기가 난다는 걸 배웠다. ‘속상한 사람이 많겠구나’,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영은 원빈과의 열애설을 통해 자신의 실제 이상형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라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수영 열애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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