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메인 포스터 드디어 공개,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압도적인 존재감

입력 2013-01-11 09: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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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메인 포스터 드디어 공개,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압도적인 존재감

영화 ‘베를린’(제작: ㈜외유내강│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감독: 류승완│주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를 표적으로 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액션 프로젝트 ‘베를린’은 주인공인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명 ‘고스트’라 불리는 비밀 요원 ‘표종성’ 역을 맡은 하정우는 얼굴에 상처가 깊이 패인 채, 정면을 노려보며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어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총구는 누굴 겨누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노련한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의 한석규는 포스터 속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하얀 와이셔츠 차림에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한석규는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요원의 이미지를 제대로 풍기고 있어 영화 속 집요하게 비밀 요원의 존재를 쫓는 모습을 더욱 기대케 만든다.

욕망의 포커페이스 ‘동명수’ 역의 류승범은 벽 뒤에 숨어 긴장된 눈빛으로 자신의 주위를 살피는 모습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을 눈 앞에 둔 것 같은 긴장된 그의 얼굴 표정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이끈다.

마지막으로 베일에 싸인 통역관 ‘연정희’로 분한 전지현이 두 손으로 전화기를 꼭 잡은 채 초조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곳을 응시하고 있지만 흔들리는 눈빛이 고스란히 읽히는 그녀의 얼굴 표정이 그녀 앞에 닥친 불안한 앞 날을 예고하고 있어 그 뒤에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처럼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각각의 캐릭터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압도적인 존재감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베를린’은 이들 네 명의 관계를 물론 이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운명을 건 사상 초유의 미션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관객들을 압도할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과 화려한 주연 배우들의 숨막히는 연기 대결로 2013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베를린’은 1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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