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 김보경. 스포츠동아DB
영국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보경(24·카디프 시티)가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챔피언십은 23일(한국시각) 지난 한 주간 열린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으로 구성한 이주의 팀 22주차 명단을 발표하면서 왼쪽 윙어로 김보경을 선정했다.
선정 이유에 대해 챔피언십은 "김보경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동료의 슈팅을 잘 처리해 득점으로 연결, 카디프시티가 블랙플을 2-1로 제압하는 데에 앞장섰다"고 전했다.
김보경은 20일 챔피언십 28라운드 블랙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시즌 2호골.
지난달 8일 블랙번과의 21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 골을 터뜨린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7월 카디프 시티에 입단한 김보경이 주간 베스트 11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