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적’ 고슬기 “ACL 우승, 평생 기억에 남을 것” 인사

입력 2013-01-25 14: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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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기

[동아닷컴]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고슬기(27)가 카타르 스타스 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25일, 울산은 고슬기의 엘 자이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엘 자이시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팀. 최근 곽태휘가 이적한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같은 A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고슬기는 "2011시즌 리그 준우승은 아쉬웠다. 그해 리그컵 우승과 지난해 ACL 우승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울산에서의 지난 3년을 회상했다.

이어 "울산이 내년에는 꼭 부상없이, ACL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팬분들도 문수구장을 자주 찾아오시길“이라고 당부하는 한편 "카타르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울산과의 인연도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고슬기는 지난 2007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광주 상무와 포항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고슬기는 2010년 울산으로 이적해 3시즌 동안 92경기 12득점 10도움을 기록, 울산 미드필드에서 주력으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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