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가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실려갔다.
외신에 따르면 커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영화 ‘잡스(jOBS)’의 최초 공개 상영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잡스의 다이어트를 따라 하다가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커처는 지난 2011년 10월 췌장암으로 숨진 ‘애플’사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삶을 그린 영화에서 주인공 잡스 역을 맡아 배역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과일과 견과류만 주로 먹는 잡스의 식습관을 따라 했다가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촬영 개시 이틀 전에 병원에 실려간 것.
이에 커처는 “다이어트 때문에 췌장에 문제가 생겼다. 정말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커처는 이번 영화를 위해 잡스가 나오는 영상만 100시간 이상 찾아보면서 잡스의 특유의 몸짓과 말투, 행동 등을 분석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영화 ‘잡스’는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 동안의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故스티브 잡스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애쉬튼 커쳐 외에도 조시 게드, 더못 멀로니, 매튜 모딘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9일 개봉.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