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재범,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영예

입력 2013-01-31 1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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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제18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31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던 2012 런던올림픽 스타가 총출동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유도의 김재범과 체조의 양학선을 비롯해 사격 2관왕 진종오, 펜싱의 신아람, 양궁의 기보배 등 올림픽 스타가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재범에게 돌아갔다.

또한 우수선수상은 한국 체조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과 사격 2관왕을 차지한 진종오,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김지연, 양궁에서 개인과 단체를 휩쓴 ‘신궁’ 기보배가 차지했다.

선수 은퇴를 선언한 역도의 장미란은 박종길 태릉선수촌장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평생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은 한국 레슬링에 8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김현우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장미.

과거 10회, 11회 시상식에서는 현재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고 있는 김연아와 박태환이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 당시 ‘1초의 오심’ 논란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여자 에페 단체에서 은메달을 따낸 펜싱의 신아람은 특별상을 받았다.

역대 최우수선수상을 살펴보면 1회 육상 황영조를 비롯해 4회 쇼트트랙 전이경, 7회 펜싱 김영호, 12회 수영 박태환,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13회 역도 장미란 등 한국 최고의 스포츠 선수로 가득하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과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가장 오래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매년 열린다.

▶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

최우수선수상: 유도 김재범
우수선수상: 체조 양학선, 사격 진종오, 펜싱 김지연, 양궁 기보배
신인상: 레슬링 김현우, 사격 김장미
공로상: 역도 장미란,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우수단체상: 남자펜싱대표
우수지도자상: 조성동 체조 총감독
우수장애인선수상: 사격 박세균
특별상: 펜싱 신아람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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