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총액 6억5천만 원에 LG와 입단 계약

입력 2013-01-31 13: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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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스포츠동아DB

류제국(30)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LG는 31일 류제국 계약금 5억5천만 원, 연봉 1억 원 등 총액 6억5천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류제국이 LG 2군이 훈련하고 있는 진주 캠프에 합류해 몸상태 및 컨디션을 체크하며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제국은 덕수고를 거쳐 2001년 시카고 컵스(2001년~2006년)와 16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었다.

2006년 애틀랜타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탬파베이(2007년~2009년), 샌디에이고(2009년), 클리블랜드(2009년), 텍사스(2010년)를 거쳤다. 메이저리그에서 총 2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탬파베이에서 뛰던 2007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해외파 특별 지명 조처에 따라 LG에 지명된 바 있다.

2010년 한국으로 복귀한 뒤 지난해 10월까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쳤고 이후 재활과 훈련에 매진해왔다.

류제국은 “그동안 많은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LG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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