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아이유 엄마 됐다…‘최고다 이순신’ 캐스팅

입력 2013-02-01 18: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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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아이유 엄마 됐다…‘최고다 이순신’ 캐스팅

중견배우 고두심은 3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복귀한다.

고두심이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후속작인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순신(아이유 분)의 엄마 김정애 역을 맡았다. 고두심의 KBS 주말드라마 복귀는 ‘결혼해 주세요’ 이후 3년 만이다.

극중 정애는 모진 시집살이에도 홀 시어머니에게 효도하며 세 딸을 열심히 키워낸 헌신적인 며느리요, 아내요, 어머니이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막내딸 순신이와는 예기치 않은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지만, 강한 모성애로 시련을 극복하고 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두심은 “따뜻하고 훈훈하게 글을 쓰시는 정유경 선생님의 작품을 워낙 좋아한다”며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딸로 만나게 될 손태영, 유인나, 아이유에게 “예쁜 세 딸이 생겨 너무 기쁘다. 앞으로 지혜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가님, 감독님과 함께 좋은 작품으로 따뜻한 드라마를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고다 이순신’ 제작사 측은 “효심 깊은 며느리요, 헌신적인 어머니의 역할에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인 고두심 씨 외에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었다. 현장에서도 함께 하는 배우들을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드라마 ‘남자 이야기’와 ‘각시탈’ 등으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성식 PD와 ‘인순이는 예쁘다’와 ‘결혼해 주세요’ 등 아름다운 인간애와 감성적 필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유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3월 9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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