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화장품…새댁 전지현, 다시 CF퀸으로

입력 2013-0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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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전지현. 스포츠동아DB

5∼6개 전속모델…주부들 공략

톱스타 전지현(사진)이 잇단 영화 흥행에 힘입어 CF퀸 자리를 다시 넘보고 있다.

지난해 1290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로 톱스타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전지현은 29일 개봉한 영화 ‘베를린’의 초반 열풍을 타고 CF퀸을 향해 재시동을 걸고 있다.

한때 연기 활동보다 광고 출연에 집중하면서 ‘CF만 한다는 시선’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연기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광고계로 재진입하면서 오히려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전지현은 최근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 모델로 발탁됐다. ‘광고의 꽃’으로 통하는 가전제품 가운데서도 일부 톱스타만 모델로 활동 중인 냉장고 CF를 맡은 전지현은 실제 상황과 비슷한 새댁의 모습으로 나섰다. 그동안 샴푸, 화장품 등의 광고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도도한 이미지를 드러내던 그가 주부들의 ‘공감’을 공략하는 CF모델로 발탁돼 시선을 모은다.

이어 화장품 한율을 비롯해 스포츠브랜드 리복, 오리온제과와도 전속모델 계약을 맺었다. 오랫동안 활동해온 커피숍 브랜드까지 더하면 전지현이 현재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는 5∼6개. 광고계에서는 ‘베를린’의 흥행 결과에 따라 전지현의 모델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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