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최예근, 극찬세례…심사위원 멘탈 또 한번 붕괴시켜

입력 2013-02-03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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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최예근 극찬’

‘K팝스타2’ 최예근, 극찬세례…심사위원 멘탈 또 한번 붕괴시켜

‘K팝스타2’ 최예근이 다시 한번 심사위원 3인을 사로잡았다.

JYP 최예근은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배틀 오디션에서 YG 니콜 커리, SM 이천원과 대결을 벌였다.

최예근은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선곡했다. 이 곡은 지난 시즌 우승자 박지민과 준우승자 이하이가 불러 화제가 된 노래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양현석은 “작년에 가장 히트했던 곡이고 오디션 참가자들이 많이 부르는 곡이다. 유명한 곡이라 익숙하지만 유명해서 가장 어려운 곡이다. 시즌1때 박지민이 불러서 충격을 줬고 화제를 일으켰다. 얼마나 잘 부르냐보다 얼마나 다르게 부르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최예근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롤링 인 더 딥’을 편곡해 특유의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특히 느리게 부르다 중간에 경쾌한 리듬으로 전환하는 반전 포인트를 넣어 후반부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가 끝난 뒤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심사위원 보아는 “지금까지 들은 ‘롤링 인 더 딥’ 중 가장 신선했다. 시즌1 박지민 때문인지 참가자들이 많이 부르는데 아델을 흉내 낸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예근 양은 직접 편곡하고 흠 잡을 데가 없는 놀라운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은 “예근 양은 같은 작곡가들도 생각 못하는 자신만의 대리코드를 쓴다. 충격적이다. 리듬을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 그렇게 하는 사람을 못 봤고 가끔 래퍼들은 한다. 굉장한 실력이다. 예근 양은 노래 뿐만 아니라 음악성 자체가 뛰어나다. 정말 감동이었다”고 역시 호평했다.

또 박진영은 “코드 바꾸는 걸 나보다 잘 바꾸는데 도와줄게 없다. 이 곡을 말리고 싶었는데 부르는걸 듣고 그냥 하라고 했다. 천재인 것 같다”고 놀라워했다.

사진출처|‘K팝스타2 최예근 극찬’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g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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