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사남 남편 “장인어른 집 비운 사이 결혼식 올려”

입력 2013-02-08 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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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사남 남편’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루트풀라에바 굴사남의 남편이 공개됐다.

굴사남은 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한국인 남편 박대성 씨를 공개했다.

이날 굴사남의 남편 박대성 씨는 “아내와 처음 만나고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11개월 걸렸다. 만난 지 5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장모와 8살 나이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이슬람권 국가는 같은 종교가 아닌 사람과 결혼하지 않는 문화가 있다. 박대성 씨는 결혼을 반대할 장인어른이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굴사남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 ‘나의 결혼원정기’에 꽂혀 친구와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통역사 굴사남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박대성 씨는 “관광지를 봐야하는데 굴사남만 내 눈에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굴사남 역시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잘생기고 멋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굴사남 남편’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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