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600만 돌파…한국 액션 최고 흥행 넘을까?

입력 2013-02-18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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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이 18일 누적 관객수 600만을 동원하며 한국 액션 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제작: ㈜외유내강│제공/배급: CJ 엔터테인먼트│감독: 류승완│주연: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개봉 3일만에 100만을 돌파했던 ‘베를린’은 흥행열풍을 이어가며 개봉 4주차에 600만을 돌파했다.

또한, ‘베를린’은 한국 액션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쉬리’(1999년 2월 13일 개봉)의 난공분락의 기록인 5,820,000명을 개봉 19일 만에 넘어선 것은 물론 ‘아저씨’(2010년 8월 4일 개봉)의 6,282,774명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년 7월 17일 개봉)의 6,686,912명도 머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아저씨’가 각각 27일, 5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모았던 사실과 비교해 ‘베를린’은 20일 만에 600만을 돌파, 가장 폭발적인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어 한국 액션 영화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이 확실시 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봉 3주차를 지나면서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재관람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20~30대는 물론 10대와 40대 이상으로 관객층도 다변화 되고 있어 흥행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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