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의 그녀’ 정은채, “베를린영화제, 오래 기억될 추억”

입력 2013-02-19 20: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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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채 베를린영화제

정은채 베를린영화제

배우 정은채가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했던 소감을 전했다.

정은채는 1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를린영화제에 관해 묻는 질문에 "베를린이라는 도시에 처음 가봤다. 현지 분위기가 정말로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600석에 달하는 상영관에서 다같이 보는데 너무나 따뜻한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정은채는 또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감독님과의 첫 작업이다. 정말 재밌었다. 최대한 잘 적응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이 오랜만에 캐스팅한 신인 여배우로 영화 촬영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오! 수정' 이후로 신인 여배우를 거의 발탁해오지 않던 홍상수 감독을 사로잡은 여배우 정은채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해원'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은채 베를린영화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은채 베를린영화제 좋은 경험 했을 듯", "정은채 베를린영화제라니 운 좋은 신인", "정은채 베를린영화제에 다녀올 정도면 연기력 기대된다", "정은채 베를린영화제, 홍상수 감독의 새 작품 기다려진다", "정은채 좋은 연기자로 거듭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홍상수 감독의 14번째 장편 신작이자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유일하게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다. 지난 봄 3월에 촬영한 작품으로 이선균, 정은채, 김의성, 유준상, 예지원, 김자옥, 기주봉, 류덕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연했다.

캐나다로 엄마를 떠나보낸 여대생 해원(정은채 분)이 겪게 되는 슬프고, 때론 기뻤던 며칠간의 일들을 일기체 형식 속에 담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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