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김동현 “이기는 것은 당연… KO승 목표”

입력 2013-02-22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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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M 미디어홀에서 열린 수퍼액션 ‘UFC in Japan’출정식.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30·팀매드)이 ‘아시안 파이터 최초의 UFC 8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김동현은 22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UFC in Japan' 출정식에서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 KO가 목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현은 이번 대회에서 ‘아프가니스탄 하드펀처’로 알려진 시야르 바하두르자다(UFC 1승, 통산 21승4패1무효)와 맞붙는다. 비교적 신예 선수라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강력한 한 방 펀치가 인상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지난 마카오 대회에서 파울로 티아고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으며 아시아 최초 UFC 7승(2패)째를 기록한 김동현은 “티아고와 할때보다 기대감이 떨어지는 사실이다. 팬분들이 당연히 이기지 않겠느냐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어 부담이 크다”라면서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멋지게 이기겠다. 이번에 이기면 좀더 이름값 있는 선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동현을 지도하고 있는 팀매드 양성훈 감독은 “상대 선수가 강한 펀치를 가진 선수로 예상된다”라면서 “거리 잡는 연습, 테이크다운 연계 기술 위주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옥타곤걸’ 이수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새로운 옥타곤걸로 선정된 이수정에 대해서는 “강예빈씨와 함께 하면서 UFC를 더욱 생동감 있게 느꼈다”라면서 “이수정씨는 키도 크시고 굉장한 미인이라 놀랐다”라고 전했다.

김동현은 “지난 경기 때 마지막 파운딩 순간 팬들의 환호성이 굉장했다. 격투기 선수만 느낄 수 있는 희열이었다. 소름이 돋았다”라면서 “한국에서도 UFC가 열렸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 파이터 3인방‘ 김동현과 강경호, 임현규는 오는 3월 3일 일본 사이타마현 수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Japan'에 나란히 동반출격 한다. 이번 대회는 3일 오전 9시부터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t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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