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서둘러 날잡아…결별설 딛고 한재석·박솔미 함박웃음

입력 2013-0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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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웨딩마치를 울리는 박솔미·한재석(오른쪽) 커플. 두 사람은 2010년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포츠동아DB

■ 한재석-박솔미, 4월 웨딩마치

40-35세 꽉찬 혼기…부모님 성화
사적 모임도 동행 부러움 한몸에
결별설 후 더 돈독해진 사랑 결실

또 한 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연기자 한재석(40)과 박솔미(35)가 4월21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논의 중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2010년 KBS 1TV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처음 맺은 뒤 3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양측 소속사는 25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25일 연예계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도 지난 만큼 나이가 있어서 양가에서 결혼을 서두른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의 직업은 물론, 스키 등 취미도 같아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최근 한 모임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도 “두 사람이 연인이라고 해도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없었는데, 사적인 모임에도 자연스럽게 동행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 차례 불거진 결별설이 두 사람을 오히려 더 돈독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재석 역시 지난해 말 출연한 KBS 2TV 드라마 ‘울랄라 부부’를 끝낸 후 각종 인터뷰를 통해 “박솔미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결혼하고 나면 확실히 감정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재석과 박솔미는 2011년 4월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는 “연인이 아니다”고 부인한 후, 한 달여 만에 지인들의 말을 빌어 인정했다. 또 지난해 9월 결별설이 나왔을 땐 “헤어졌다” “잘 만나고 있다”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결혼까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한재석은 차기작을 고르고 있고, 박솔미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털털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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